쿠팡 일용직 후기(가장 최근!꿀팁포함)

안녕하세요~여러분

다헬리입니다!

계약직에 다들 관심이 많은 것 같아서

이번엔 일용직 후기를 들고왔어요!

 

 

며칠전에 일용직을 체험하고 왔답니다!

생각보다 많이 바꼈더라구요?

저는 6월 말에 다녀왔어요!

갔더니 작년에 함께 계약직으로 근무하시던 분들이

아직까지 근무하고 계시더라구요!

오랜만에 일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거웠답니다:D

 

(계약직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

2020.11.08 - [JOB] -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 후기

 

이번에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게 바꼈더라구요!

가장 큰 변화는 UPH가 없어졌어요!!!

UPH는 개인작업속도인데 

입고,출고,포장파트 등 전부 평균UPH가 있는데

그것보다 느리면 T/C나 PS들이 와서 막 닦달하거든요?

속도 좀 올려달라고..

근데 UPH가 없어지면서 좀 프리해졌더라구요?

입고쪽은 프리한데 출고쪽은 배송마감시간이 있어서

여전히 약간의 닦달은 있어요!

이렇게 일을하다보면 진짜 귀중한 40분의 식사시간이 주어진답니다..

사진은 맛없어 보이지만 진짜 REAL..꿀맛...!

예전에는 전부 일회용기에 먹었는데

지금은 다회용기에 먹더라구요!

근데

줄서고 밥먹고 나면 어느새 15분정도밖에 안남고..

10분정도 쉬다가 공정으로 간답니다..ㅠㅠ

최저시급주면서 점심시간 40분은 너무 짜긴함..

일하다가 20분 휴식 더주긴 하는데

계약직으로 일했을 때는 UPH도 신경쓴다고

열심히 일했어서 시급진짜 너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는 가만히 못있는 성격이라 그런지

게속 일을 하다보니..일용직 최저시급도 좀 짜다고 생각되네요

 

 

자!

제 소개를 하자면!

계약직은 입고파트를 했고

일용직은 2번했어요.

한번은 입고의 진열파트.

한번은 출고와 포장맡았어요!

일용직 정말 할말많음..

 

일단 일반적인 여성분을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보통 입고/진열/출고/포장으로 나눠져요!

입고는

쿠팡으로 온 택배를 풀어서

택배상품과 개수를 발주서랑 비교하고 상품에

토트에 상품을 담아서 진열팀이 있는 위로 올려보냅니다.

 

진열은

PDA를 이용해서

입고공정에서 올라온 토트 안의 상품을

책장같은 곳에 착착 넣어서 진열,정리하는 거구요 

 

출고는

피킹이라고 하는데 PDA를 이용해서 입고팀이 진열한 상품을

쇼핑처럼 물건을 담아요.(고객들이 주문한 상품인거죠!)

 

포장은

팩(PACK)이라고 하는데 출고에서 피킹한 것을

쿠팡포장지에 물건포장해서 운송장붙여서 보내는 거예요.

 

개인적으로

각자성향차이는 있는데

저는 출고랑 포장은 진짜..저랑 안맞더라구요

와 포장(PACK)하다가 진짜 건물 뛰쳐나갈뻔..

지금이 몇 시인지 시간도 몰라~

갑갑한 공간에 갇혀~

화장실도 멀어~

계속 그자세 그대로 서서일해~

진짜 생지옥이었어요.

제가 성향차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오히려 포장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

근데 저는 진짜 헬..너무너무안맞았어요저랑!

상체만 움직이고 하체는 계속 같은 자세하니까

자갈돌 위에 발바닥계속 올려놓은 듯이 너무 아프고

그게 허리까지 타고 올라오더라구요..

입고도 같은자세로 서서하긴하는데 그거랑 좀 달라요

입고는 시간이라도 그나마 가지..포장은 시간이 너무 안가더라구요.

포장하고 그날 집에서 기절하듯이 잤어요.

도저히 다른 것을 할 힘이 없더라구요..

돈벌기 정말 힘들구나..를 격렬하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전 안맞았지만

포장이 좋다고 하시는 분도 많이 봤어요!

개인성향차이임을 말씀드립니다!!

 

 

아참!

이건 진짜 제가 몇개월 하면서 느낀 꿀팁인데

혼자만 아세요(속닥속닥)

 

 꿀팁! 

 

1) 오전조가 2개있다면 첫번째 오전조를 선택하라.

제가 있던 센터만 그런건지 다른곳도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첫번째 오전조랑 두번째 오전조랑 출근시간이 2시간이 차이가 나는데

만약 물량이 많아서 연장을 하게 되면 첫번째 오전조를 연장시키더라구요!

그렇게해서 마치는 시간은 두번째 오전조랑 같게 만들더라구요!

그럼 10시간 일하지만 2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1.5배의 급여.

즉, 시급 13,080원을 받을 수 있어요

하루로 환산하면 8시간은 69,760원. 10시간은 95,920원을 받을 수 있는거죠!

근데 세금인지 수수료인지 500원정도 떼서 들어와요!

 

2) 음료수 2캔씩 사서 집에 쟁여놓기

쿠팡 물류센터 내에 자판기에 음료수 무조건 개당 300원이에요

제가 있는 센터는 한번 밖으로 나갈 때2캔까지 반출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휴식시간에 2캔, 퇴근때 2캔 총4캔 사서 집에 쟁여놨어요..

펩시/포카리스웨트/잔치집식혜/데자와/데미소다/미에로화이바/디카페인 등등음료 많아요!

거의  롯데, 동아오츠카 상품이라는 게 흠이지만..

점심시간, 휴식, 퇴근 총 3번 밖으로 나갈 수 있으니까

최대 6캔까지 가능하겠네요!

그래봤짜 1800원..엄청 싸죠?

저는 술먹은 다음 날 잔치집식혜 한사바리 딱 땡기면

해장에 좋더라구요! 그래서 쿠팡가면 꼭 사와요!

 

그리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요즘 단기직 분들 중에 친구랑 와서

심각하게 노닥거리는 사람 많더라구요..아예 일도 안하시고..그러진 맙시다!

 돈 받는만큼은 일하고 놉시다..!!

요새 쿠팡에 대해 말이 많던데..

아무쪼록 노사관계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쿠팡 일용직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밑에 댓글 남겨주세요:D

이상, 다헬리였습니다!!